사람 나이로 치면..93년생이니깐,,15년 이상을 살고있는,,고령의 노견이다.
이름은 테레사,울집에 오게된사연은,,운명이라고 밖엔 설명이 안된다,,
어버이날
애버랜드온 손님중 단두명만 추첨해서 당첨된..푸들강아지..그날 3만여명중,,울집에 오게되었다.
사진 찍을라고 하니 자꾸 피해서 발을 붙잡고 찍었다 ㅋㅋㅋㅋ.
울 강아쥐는 그동안 쌍둥이도 낳었고,(모두 일찍 병으로 죽었지만)자궁수술,유방종기 수술,
얼굴 종기수술,등 죽을 고비를 여러번 넘겼었다,
요즘은 백내장인지,눈도 잘 안보이는것 같다.이빨은 하나도 없어서 항상 "메롱" 이다..
가끔 자기가 사람인줄안다,,내생각엔 아무도 없을때,혹,티비도 켜고 보지 않을까 싶다.ㅎㅎㅎ
조카입던옷을 줄여서 원피스를 입혀주니 좋아한다..이참에.7벌정도 만들어 줬다.ㅋㅋ
'옷갈아 입히기 패션쑈를 했더니.."내가 아바타야" 하는것 같다..
13살 된 조카부터,,이제3살된 조카까지,,아이돌보기는 단연 최고다,모두 테레사가 어린 시절을
돌봐왔고 ,놀아주고.지켜주고..넌 다음 생에는 분명 멋진 사람으로 태어날꺼야..
요즘은 바로 옆에서 불러도 ,,잘 반응을 안한다..순간 " 애 죽은거 아냐 ?" 하는 걱정이 들기도
한다..그럼 비틀 하면서 눈을뜨고 일어난다, ,"휴~~~ 난 또 "
언젠가
너와의 이별이
있겠지만,,살아있는동안은 ,,
행 복 했으면 좋겠어
사랑해 ,,테.레.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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