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수한 누룽지로 만든 - 표고잣죽 -

 

얼마전 한약을  지어 먹었는데 저한텐 잘 맞지 않는지 속이 좀 아프더라구요~

소화도 잘 안되는 것 같고...

나름 유명한데서 비싼 돈주고 지은 거라 모두 먹긴 했지만 고생 좀 해었지요~

그때 끓여먹은 표고잣죽이예요.

아버님이 잣나무 열매에서 손수 골라내신 국산 잣을 한 봉지 주시며

구수한 잣죽 끓여먹으라고 하셨는데~

정말 이렇게 먹게되네요~ ^^

구수한 누룽지와 잣이 넉넉하게 들어가서 고소함까지 ~~~

정말루 맛있었던 영양만점 표고 잣죽이랍니다~

 

 

< 표고잣죽 >

 

저희집엔 누룽지가 항상 준비되어있어요~

아침 출근땐 속이 편안한 누룽지를 남편이 좋아하거든요 ^^

여기에 누룽지 가루 조금만 넣으면 국물이 걸쭉한게 구수함이 배가 되지요~

찬밥 남은 걸로 팬에 노릇노릇하게 구운 누룽지~

시판용은 넘 딱딱해서 불리는데만 한참 걸리고 구수한 맛도 훨씬 덜하더라구요~

오늘도 미리 만들어 두었던 누룽지로 죽을 쑤어봤답니다~

밥으로 쑤는 것보다 훨씬 구수한게 맛이 있어요 ^^

 

 

표고잣죽 ( 3인분 )

 

- 주재료 : 누룽지 300g, 잣 600g, 생표고버섯(중) 2개, 육수 4컵, 물 1컵

- 양   념 : 참기름, 소금

- 곁들이 : 김가루, 깨소금, 잣

- 미리준비하기

   - 누룽지 불려놓기

   - 불린 누룽지 물 1컵 붓고 믹서기에 갈기

   - 잣 믹서기에 갈기

   - 멸치, 다시마 육수 진하게 내기 ( 4컵 )

 

 

 

표고는 기둥을 떼고 갓 안쪽에 불순물을 털어서 제거 한 후

물에 담궈 남은 이물질을 제거해 주세요~

 

 

준비된 표고버섯은 송송 다져줍니다~

 

 

냄비에 참기름은 살짝만 두르고 ( 많이 두르면 참기름 향이 강해 잣죽의 담백함이 덜해져요~)

다진 표고를 달달 볶아주세요~

 

 

여기에 진하게 우려낸 육수 4컵 붓고 한소큼 끓이다가

 

 

 믹서기에 갈아둔 누룽지를 넣고 다시 끓여줍니다~

 

 

 한소큼 끓으면 곱게 간 잣을 넣어 보글보글 맛있게 끓여주세요~

간은 소금으로 하시고 부족하다 싶으시면 집간장 살짝만 넣어주세요~

 

 

노르스름한게 푸짐하게 들어간 잣 덕분에 진짜로 구수하지요~

죽집에 가서 사먹는 죽이랑은 비교가 안되지요~

국산잣에 이렇게 푸짐하게 들어갈 수가 있나요? ^^

 

 

깨소금과 잣, 표고를 올려놓았지요~

죽이 훨씬 맛있게 보여요 ^^

 

 

 

고소하고 구수한 표고잣죽 ~

한 그릇 드시면 하루가 편안해 지실거예요 ^^

요넘 덕분에 속이 다 나았다는 ... 그래서 요즘은 너무 잘 먹어서 걱정이지요~ ㅎㅎ

 

 

 

역시 죽엔 김가루가 빠질 수가 없지요~

어떤 죽에도 잘 어울리는 김가루~~~

깨소금과 김가루가 만나면 입속에서 먹는 즐거움이 솔솔~~~ 아이 맛있어라~ ^0^

 

 

 

 

* 신선한 표고버섯 선택 & 손질 & 보관

생표고버섯은 주로 찌개, 잡채, 튀김 등에 쓰이고

말린 표고버섯은 물에 불려서 조림, 비빔밥,볶음 등에 쓰인다

  - 신선한 표고버섯 고르는 방법
    1. 갓이 적당하게 퍼져 있고, 갓 안쪽에 있는 주름이 뭉개지지 않은 것으로 고릅니다.
    2. 줄기가 통통하고 짧은 것으로 고릅니다.
    3. 물기가 많은 것은 상하기 직전의 상태이므로 고르지 않도록 합니다.

  - 표고버섯 손질법
    1. 갓 안쪽의 주름 사이의 불순물을 털어냅니다.
    2. 갓 바로 밑부분을 칼로 잘라냅니다.(밑동부분은 질기므로 조리시 잘 이용하지 않으나 국물을
        낼 때 사용하기도 합니다.)
    3. 표고버섯의 표면을 젖은 행주로 닦습니다.
    4. 마른 표고버섯은 밑동을 비틀어 떼어낸 다음 40℃의 미즈근한 물에 담가 놓아 부드러워질때
        까지 불려놓도록 합니다.

  - 표고버섯 싱싱 보관법
    1. 물에 씻지 않고 손으로 불순물을 가볍게 털어냅니다.
    2. 마른 행주로 표면을 닦고 랩으로 싼 다음 냉동실에 보관합니다.

 

 

 

출처 : 이슬's cooking & baking

글쓴이 : 이슬 원글보기

메모 : 잣표고,누릉지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