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평항에 파도수산 b동38호
결혼기념일을 맞아 모처럼,,바닷가로 달렸다
궁평해수욕장은 여러번 가보았지만 궁평항은 처음이다,,처음,,
이란 것은 설레임이다..
비린걸 무척 싫어 하는 울 신랑이지만 ..바닷가에서 싱싱한 해산물을 먹는다면..
잘 먹을 것 같았다,,
커다란 창고 같은 두개의 건물에,a동,,b동,,
이렇게 쓰여 있고 안으로 들어가보니..
요즘 한창 물오른 대하,전어..광어,,등등..
여러횟집이 몰려 있다..
선뜻 어느 곳으로 정하지 못해 빙빙 돌고 있는데
파도수산 아저씨가,,광어 에 우럭,,에 산낙지 써비스 준다고 3만원에 두분이 들면
푸짐할거 란다..
우린 약간 머뭇거리다가,,결재를 하고,,
소쿠리에 담긴 광어를 따라 어디론가 갔다
옆동 2층으로 가니,, 두명당,,5000원에,,야채랑,스끼다시를 차려 주었다
미역국이 조개를 넣고 끓였는지 시~~~~~원한 맛이다..
꿈틀대는 개불,,멍개,,
이번엔 맛 조개,대하 삶은것,,
살아움직이는 산낙지,,
집나간 며느리가 돌아 온다는 전어..
비릴줄 알았는데,,엄청 부드럽고 고소 한 맛이다
두~~둥
그리고 오늘의 메인 광어와 우럭
정말 푸짐하다,,울 집 근처에서 먹는 맛하고도 천지 차이고,,양도 엄청 푸짐하다^^
회를 남길 정도 였다 넘 배가불러 공기밥도 못시켰다.
총 3만 5천원에,,회를 원없이 먹었다 ㅎㅎㅎ
시원한 궁평항을 어슬렁 거리며,, 여기 담에 또 오자~~
즐거운 결혼 기념일 여행 이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