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끝나는 그즈음 나ㆍ은주ㆍ해숙ㆍ재원
넷이서 아주아주오랫 만에
의기투합 군산으로
총무인 내가 숙소 차편ㆍ볼거리 등등 알아보고.. 예약하며
드디어 디데이
황금빛열차를 예매하려고 새벽에 일어나기를 여러번
기대해던 황금빛열차는
그닥
왜 돈을 만원씩이나 더주고 타야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
순시간에 매진된 발족욕 개실망
시간대가 맞아서 어거지로 선택한거지..
군산역도착 7000원정도 택시비 들여서
우선 숙소로
카폐를 겸하는숙소에 짐을 맡기고 점심식사하기로
초원사진관 앞에
소고기국밥집
추석ㆍ제사 내내 큰냄비로
끓여왔던 소고기무국 8000원
화가난다
맛도별로 내가끓여 논게 더맛있었다고생가된다
맑은국물 지나간소고기 ㆍ희미한무건더기
왜8000원인가, ㆍ도무지 ㆍ자리값..숙소주변을
걸어서 주변이다 보여진다 차편이 필요없다
희로쓰가옥 운좋게 4시 마감 우리까지만 입장
서울서 왔다고 애걸하는커플도 얄짤없다
규칙이라고
장군의 아들찰영지라고 기억도안나는
고전영화..
건물자체는 얼마전 다녀온 일본식건물 그대로다
작은물없는 연못.석등
삐그덕거리는 나무복도 유일하게
시멘트방하나..금고라고 도둑놈들 얼마나 많이 약탈했으면
금고가 이층방까지 연결되있다
친구들은 여행을 만끽하는지 몰겠지만
난 돈계산 다음일정등등 여유롭지 못하다
아기자기한 소품가게들 작은까페
모자 ㆍ선글라스ㆍ귀걸이등등구입
관광지라 살짝 바가지가 보인다
유명한 이성당빵집. 단팥빵사려고 줄이 어마어마
가게는 두군데 다른빵들파는곳
저녁식사는 뱅뱅돌다가 아구찜과
회를 조금 주는집으로
반찬도 여러가지로
가성비좋은곳 식사후
숙소로 ㆍ친구중 한명이 복층이지만 너무좁다고
신경질내고 다른친구도 함께..
왠수들..
사진으로만 보고 정하는거라 좁은지 몰랐는데
진짜좁다
지들이 넓은평에 살아서 더좁다고 느끼는걸까?
소설여행 군산에서 유명한 게하인데
세명이 누으니 공간이 없다 가방둘곳도
복층의 계단이 매우가파르고
이층에 두명은 좁고
한명 이 잘수있다
옆방과 지붕이 뚫려서 말소리 다들리고
정말 최악이다
가격은 12.0500원
욕을욕을 먹고 지금까지도 생각나서 화가난다
선택을 내가했으니 원성도 내몫이네..쩝
아침에 조식 토스트ㆍ커피 ㆍ과일ㆍ잼
예쁜접시에 정성스럽게 나온조식
빵은 리필해주고
뒤산을
가보기로 터널을 지나니 사진찍기 좋은벽이 보이고
11시체크아웃
점심은
돌솥밥집
주인아저씨가 한식대첩 출연자라고
가격13000원 생선구이ㆍ도있고
솔직히 음식맛이 없다
어제밤에 너무 잘먹어서
비교되는건가?
근대역사박물관 등등묶여있는 표를구입
다 가 보지도 못하고 이성당 빵집가서 각자 원하는
양만큼 빵사기
근처
예쁜카페에서 좀쉬고 김밥 사오고 택시타고
군산역 6시30분 새마을호기차타고
수원으로
여기서 이런일이생길줄이야..
기차가 들어오는 순간까지
단체사진찍고 서둘러 기차오르고 보니
해숙빵 쇼핑백이 안보인다 14개나 구입했다는데
에구머니 여행동아안 아무일 없이 무사하다싶었는데
여기서 이럴때 각자성격이 나온다
은주는 자기빵 절반주겠다고
재원인 돈을걷어주자고
나는 군산역에 전화 해 보자고
다음기차편에 있으면 보내주십사 하게..
결국전화해서
역무원님이 허헉뛰다니시면서...
역에 빵가방은 없다고..
그럼 기차출발할때 애인한데 손흔들던 그총각?
갖고 갔나?
어쩌냐 자리는 수도없이 찾아보고
한시간을 그러다
나화장실좀..
다녀오고보니
빵가방을찾았다고..
이성당쇼핑백이 양면색이 달라서
한쪽은 익숙한 노랑
반대편은 흰색
배꼽이 빠져라웃고 또웃고
빨리전화해줘라
군산역무원님께 ..
세상실없는 아줌씨들이 되고말았네
4시간여만에 수원도착
각자빠이 빠이 집에오니
밤10시
이런저런일이 있었지만
어쨌든
오랜친구들과 가벼운맘으로 다녀온 여행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