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껏 차려본 생일상 메뉴입니다.
뷔페음식보다 고급스럽진 않지만 애정과 정성을 담았어요^^a
처음엔 인원이 16명나 돼서 뷔페로 갈까 하다
① 몇시간을 맘놓고 놀기엔 아무래도 집이 편하고
② 뷔페음식보단 비고급스럽거나, 다소 맛이없다해도 안심하고 먹을수있는 요리들로 애정과 정성을 담아 준비했습니다^^;
자주 오는 칭구들은 잡채, 볶음밥, 잔치국수, 어묵꼬지, 떡볶이는 질렸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좀 특별한 날인만큼(^^?)
해파리냉채, 골뱅이무침, 대하구이, 두부김치, 과일샐러드, 치즈알볶음밥에 베이컨떡말이, 홍합미역국을 준비했고요~
더 맛있는 요리로 대접하고 싶었으나, 물가가 하늘무서운줄 모르고 날뛰어 장바구니 무게가 만만치 않더군여(--^)
필요한 재료들은 손질해서 미리 준비해둡니다.
채썬 야채, 떡에 말아둔 베이컨, 양념장 각각 준비
이번 요리는 손님들이 도착하면 그제서야 담아내도 괜찮을
메뉴들로만 준비했습니다.
데우고, 볶고 하는음식들은 아무래도 15분만에 샤샤샥~
못차려내기에, 그냥 접시에 담기만 하면 되는 메뉴들로
준비했다지용^^v
물론 필요한 야채들은 미리 채썰거나,
버무릴 양념장들도 만들어 놓고,
베이컨떡말이 경우 미리 말아서 냉장고에 다~ 스탠바이
시켜놨습니다^^;
대하 소금구이
① 소래포구에서 넉넉히 사 온 대하는 소금물에 살짝 담궈뒀다
이쑤시게로 내장을 빼냅니다.
두~세마디쯤에 이쑤시게를 넣고 살살 파내면 징그런 내장이
쏙빠집니다.
② 잘 타지않는 든든한 프라이펜에 굵은소금을 넉넉히 깔고
대하를 올린뒤(대하가 빨갛게 옷갈아 입을때까지) 구우면 끝^^a
머스타드 소스 또는 칠리소스에 찍어먹으면 돼요~
소래포구에서 2키로에 3마넌주고 샀는데 18명이 실컷(?)먹고
한접시분 또 남았쎄여(오메~)
2.
해파리냉채
① 파프리카(빨,노) 아삭이고추(초) 햄, 맛살을 채썰어 접시에
가지런히 담습니다. (재료는 오이, 당근, 양배추, 적배추, 지단등
취향에 맞게 준비하시면 돼요^^;)
② 해파리는 찬물에 담궈 소금끼를 좀 걷어냅니다.
(하룻밤 재웠어요) 조물조물 빨듯이 씻어서 뜨거운물을 부어
불순물도 제거하고 꼬들꼬들하게 만듭니다.
이때 타이어 타는듯한 냄새가 좀나요(--^)
처음엔 이거 먹는거맞아? 싶을 정도로 냄새가 고약했다능~
③ 해파리소스를 끼얹어 내면 되는데, 시중에 파는 소스가 좀
독하다(?)싶으면 다진마늘+오렌지쥬스+설탕을 섞어 맛을내면
달콤새콤 톡쏘는 해파리소스가 탄생한답니다^^v
3.
골뱅이 소면무침
① 골뱅이는(깡통을 따서) 소쿠리에 국물을 빼주세요.
(호박은 찬물에 살짝 헹궈냅니다)
야채는 고추, 양배추, 파, 오징어포, 땅콩등(견과류), 당근
준비했구요~ 역시 취향에 따라 오이등 다른 야채를 넣어도 돼구~
호박은 파를 많이 넣어 매콤한 무침을 만들었습니다.
② 양념장은 고춧가루,식초,물엿,다시다,설탕,다진마늘,깨소금,
간장으로 맛을냈구요~ 국수가 들어가면 싱거워지거나 비비기가
뻑뻑해지니 미리 간을 맞추시는게 좋아요^^;
③ 사진과같이 국수를 가장자리에 빙둘러 놓고 가운데 무친
양념소를 올리시면 끝~
④ 국수는 팔팔 끊는 물에 국수가 뭉치지 않게 잘 풀어 넣어
3번 부르르 끓어오르면(끓을때마다 찬물을 조금넣어 진정시킴^^;)
아주 찬물에 헹궈내어 알맞은 크기로 돌돌 말아둡니다.
4.
과일샐러드
요건 정말 즉석에서 만들어진 메뉴~
① 해파리냉채에 사용하고 남은 햄,맛살에 자투리 과일 사과,귤,
방울토마토를 작게 썰어 마요네즈에 버무리기만 했어요~
상차리기 직전에 샤샤샥^^?
5.
치즈&알 볶음밥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어요^^;) 지난주 지인들과 신촌에
모 삼겹살집을 갔더랬는데 거기서 나온 메뉴~
어찌나 맛있던지 흉내 내 보았습니다. 냐하하하~
① 당근,오이를 잘게 썰구요~ 신김치도 좀 썰어 넣구요~
고슬고슬하게 지어진 밥에 알을 넣고, 프라이펜에 버터를 바른뒤
치즈를 듬뿍 뿌렸어요~ (맞다! 호박은 햄도 잘게 썰어넣었다는^^v)
휘리릭 볶아 먹으면 끝~ 그 삼겹살집 맛은 안났지만 그래도
베리베리굿이였습니다. 또해먹어야지^^ㅋ
6.
베이컨 떡말이
요건 뭐 레시피랄것도 없구요^^
① 미리 말아 둔 말이를 미니오븐200도씨에 20분간 구워냈습니다.
머스타드, 칠리소스등에 찍어먹으면 구웃^^v
7.
두부김치
① 갈비삼겹살에 신김치랑 양파넣고 달달 볶다가 데친 두부를
빙둘러 가운데 소복히 놓았어요^^;
요건 술안주, 밥반찬으로도 굿이라지요~ 흐흐흐(아따! 침고인다)
쓰읍~
② 양념장은? 후춧가루+고추장+물엿만 넣고 달달 볶았습니다.
8.
홍합미역국
귀빠진 날이니 그래도 미역국은 먹어야겠기에 호박이 좋아하는
홍합미역국을 끓였습니다. 소고기미역국보다 훨씬 담백하고
개운한 맛이 특징이지요^^;
① 홍합은 불순물 잘 떼어내고 약한 소금물에 살랑살랑 씻어요~
그 왜 털같은거 있잖아요(거기 이물질이 많이 낀답니다)
② 홍합을 다진마늘과 참기름 후추가루에 달달 볶다가 미역을
넣고 조금 더 볶습니다. 미역이 초록색으로 변하면 물을 넣고
팔팔 끓이다 소금간하면 끝~
요렇게 8가지 요리와 와인3병 맥주1병 아이스크림 등으로 행복한
파뤼는 끝이 났습니다.
호박은 요리하는걸 즐기고~ 사람들 멕이는걸 좋아하는
특이체질 + 요리혈액형을 가졌답니다^^
그리고 마음맞는 사람끼리 어울려 집에서 뽁딱뽁딱 거리며
노는걸 사랑해요^^
혹시 출장부페 요리사가 필요하시면 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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