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이 한달에 2~3번 주말에 시간반정도 차를 타고 와서 가꾸기 시작한 채소밭,,
대학원다니는 멋쟁이 우리고모 ,,,영락없는 시골 처녀같다,,
크게자란 총각무를 보며 '언니~~ 이거봐,,엄청크지 ㅋㅋㅋㅋ"
ㅎㅎ 생각만 해도 웃음이난다,, 음 ,,,,미쓰 총각무 아가씨~~
안성 오가는 길에 꼭 들리게 되는 만두집,,
이집은 김치만두 고기만두 (3000원) 인데..쫄깃하니 맛있다,,아~~~~또 먹고 싶네,,
솔직히 고기만두가 더 맛있다는 가족들의 의견,,ㅎㅎ
검지 손가락 만큼 자란 당근,,작아도 향기는 진~~ 하다
어느덧 가을
밭주변에 밤나무들이 많아서 온통 산밤 투성이다
자동차에 앉아 있으면 툭!!! 떼구르르 툭!!!! 떼구르르 소리가 연실 난다
밤들이 저절로 자라서 작은 산밤들이 여기저기 툭툭 떨어진다
당근 꽃인데..엥 ,,, 잘안나왔네
ㅎㅎ또 당근이다 작고 귀여운,,
들깨를 술술 씨만 뿌리고 모종도 못해 주었는데,,(사실 할줄도 몰랐다)
저혼자 열심히 자라서,,
우린 무공해 들기름을 짜 먹게 되었다 ㅎㅎ
들깨 터느냐고 손목아지 후덜덜 하고,,들개향기는 진동을 하고,,
들깨터는 방법을 몰라서 ,,우왕자왕 하느냐고 ..ㅎㅎ고생좀 했다
아무렇게나 뿌린 배추ㅡㅡ,열무,,
이건 쪽파,,
비료한번 거름한번 안준 열무,,연하고,아삭하니,,맛있게 열무김치 해먹었다,,헤~~스읍
열무밭``
쪽파밭
묘목일때,,,크게자라지못하게,,감나무에다가 돌을 주렁주렁 매달았었는데,,
소용없게 되었다,쭉쭉 위로 자라서,,여러가지 나무들을 심었지만
거의 절반정도는..ㅜ.ㅡ 자라지 못했다,,
들깨 베어놓은 위를 깡총뛰며 놀고있는 우리 아가~~
나름 열심히 작업중인 가족들,,
농사 처음인데,,너무 많은 걸 바라지 말자~~~,,라고 서로 위로하며..작업중,
,
요~~~~~예쁜 아기 호박들이
이주만에 갔을땐,,모두 사라졌다..
왜냐하면
추워서 얼어버렸고..땅에 녹아 버렷다,,
밭주변,,손이 미치지 못해서,,
정글같네,,
열심히 돌매달기 하는 울 랑이
조금은 고생스럽지만
큰 이득을 바란것은 아니다
가족들이 서로 마음을 여는 계기도 되고
머리도 맑아져서,,정신건강에도 좋고,,
올해는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
네버엔딩 스토리가 될꺼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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