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때 결혼 20주년되면 유럽여행이라도 갈줄 알았다
현실은 반나절 드라이브 뭐 이유는 내가
몸이 안
좋아서
지, 라고 위로하자.
새우구이철이라고
기껏 검색 해서
한시간 달려 간곳이 개실망이다
우선 옆 테이불 한무리의 아줌씨 대낮부터 술로 수다로
이해는하지만
조용함을 기대한 우리는 정말 뛰쳐나오고
싶었다
노키즈존 처럼
노수다쟁이존 이런거 안 만드나
새우구이 키로32000원
신라면새우하나넣고 3000원
양파 초고추장 라면에 묵은지
남편은
차라리 회를 먹는게 더 좋을
뻔했다고 허기진다고
수원와서 간식 사먹고 귀가했다
그래도
뭔가 해주려고 하는
남편이 너무 고맙다
다시 건강
해져야지 어서~♡♡
여봉 사랑해
내가 아직 철이 안들어서
자기 힘들지
난아마도
평생
철없는 마눌이 될지도 몰라
이해해줘~~♡
여보에겐 평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