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여행

결혼20주년에 훌쩍 간 여행

벚꽃동산 2015. 9. 18. 18:18

 

 

 

 

 

신혼때 결혼 20주년되면 유럽여행이라도 갈줄 알았다

 

현실은 반나절 드라이브 뭐 이유는 내가

 

몸이 안

좋아서

지, 라고 위로하자.

 

새우구이철이라고

 

기껏 검색 해서

 

 

한시간 달려 간곳이 개실망이다

 

 

우선 옆 테이불 한무리의 아줌씨 대낮부터 술로 수다로

 

이해는하지만

 

 

조용함을 기대한 우리는 정말 뛰쳐나오고

 

 

싶었다

 

노키즈존 처럼

 

노수다쟁이존 이런거 안 만드나

 

새우구이 키로32000원

 

신라면새우하나넣고 3000원

 

 

양파 초고추장 라면에 묵은지

 

남편은

차라리 회를 먹는게 더 좋을

 

뻔했다고 허기진다고

 

수원와서 간식 사먹고 귀가했다

 

그래도

 

뭔가 해주려고 하는

 

 

남편이 너무 고맙다

 

 

다시 건강

해져야지 어서~♡♡

 

여봉 사랑해

 

내가 아직 철이 안들어서

 

자기 힘들지

 

 

난아마도

 

평생

 

철없는 마눌이 될지도 몰라

 

이해해줘~~♡

여보에겐 평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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