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내미 대학입시로 정신없이 뛰어다니다
문득 자리에 앉았습니다.
우리나라 엄마된 벌(?)로
녀석의 온갖 짜증 다 받아주고 흰머리 듬뿍 늘어나는 날들이
아직도 두 주나 더 남았네요~
친구들 보다 늦은 나이에 키우다 보니 기운도 딸리고, 정보도 늦고...
그 와중에도 작은 녀석 간식은 해야지요~
늙은 엄마는 이래저래 고달프게 늙어가네요~~ ㅎㅎㅎ
처음에 오꼬노미 야끼를 해서 아들 앞에 놓아 주었더니
엉덩이를 뒤로 빼며 놀라던 녀석이
이제는 엄마가 만든게 젤이라고 너스레를 떠네요~
간단하고 또 이색적이기도 해서 울 집 대표 간식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일본식 부침개 한번 드셔 보세요~~
양배추 손가락 굵기정도로 썰고 오징어 조금 잘게 썰어서 부침가루로 부침개 반죽을 만들어요~
너무 질지않게 하는게 요령이구요
요렇게 도톰하게 부쳐놓고
마요네즈를 펴서 발라놓고 그 위에 오꼬노미 소스를 뿌리세요
그리고 그위에 가늘게 채썬 가다랭이 포를 적당히 뿌려주세요~
가다랑이 포가 하늘하늘 춤을 추는 것 같아서 꼭 살아 움직이는 것 같거든요~
울 아들이 그래서 무지하게 놀라 엉덩방아를 찧었어요.
뜨거울 때 부지런히 바르고 뿌리고 해야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양배추에 비타민 U가 많아서 밀가루 음식이 소화하기 힘든 분께도 좋아요~
맛있게 드세요~~
출처 : 야호~!! 즐거운 요리시간이다~!!!
글쓴이 : 장미여왕 원글보기
메모 : 오꺼노미야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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