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갑자기 애버랜드 입장권에 당첨됐다는 올케 덕분에 친정엄마와 조카 나 이렇게 셋이서 거의 일년만에
애버랜드로 고고,,평일 오후4시쯤인데도 단체로 수학여행온 지방의 학생들이 가득가득 했다 , 넘쳐나는 사투리 "아이다~~" 어디서왔냐니깐 경주 @@ 초등학교란다 ㅋㅋ 여기 아이들은 경주로 가던데,, 정겹고,,재밌다.. 놀이기구 하나 타는데 평균 40여분 ,,기다림에 지치고 힘들었지만..일년중 가장 예쁜 계절이니 어쩔수 없다고 위로하며
아마존익스프레스.사파리월드. 팡팡,우주관람차,등등 주로 줄짧고,덜 위험한 것만 찾아다녔다.
역시 여름놀이 동산은 다리아픔.더위 .물과의 싸움이다.무척즐거워 하시는 울엄니랑 조카땜에..그런대로
놀이동산을 헤집고 다녔다.
변비걸린 아기 호랑이..한참을 저러고 있었다 .가이드님왈:" 여러분도 누가쳐다보면 똥안나오죠`~~?
저아이도 그렇습니다~~" 모두 ㅋㅋㅋㅋ 좀 안스럽다..편하게 볼일 볼수있음,,,하는 맘이 들었다
역시 5월은 장미의 계절이다,카메라 어딜 들이대도,,모두 작품이다
큰~~수박만한 장미부터,,이거 진짜 꽃 맞아~~향기는 어떻고~~ 죽이네~~
물안개핀 작은 연못,,
다알리아? 아~~~정말 ,예쁘다 .외국 관광객들도 예뻐서 어쩔줄 몰라 했다.
너무 돌아다녔더니 저녁 식사 시간이 훨~~신 지났다 . 오후7시40여분쯤 식당을 찾아 배회..
음~~~ 가격이 흑 ..엄청 비싸군,,이정도금액이면..다른곳에선..훨 멋진 식사였을텐데
하는 아쉬움이,,도리없지뭐,겨우선택해 간곳은 오므라이스집.
피클만 써비스,샐러드 ,김치,스프는 별도 구입,,우린 공짜인 피클만 두접시.ㅎㅎ ㅜ.ㅡ
자~~ 이제 씩씩하게 다음 코스로,,주변은 어두워지고,,환상적인 밤의 놀이동산,이것도 멋지다>.<
세상에 이건또뭐냐~~ 화려하기 그지없고,,환상적인 문 퍼래이드? 라나
거대한 불빛.온몸에 칭칭 감은 불빛들 무희들의 현란한 댄스.아이들은 흥에겨워 어쩔줄 몰라하고,,
난 한편으로 저거 위험하지 않을까? 하는 근심이 살짝 든다.혹 감전이라도,,,,쩝,,
내가 너무 늙은 게야..멋진 모습에 감탄보단 걱정 근심이 앞서니...
에고, 시간이 10시가 다 되어간다 ..아 집에 가야지..
울랑이 문자가,,계속 왔군 ,,집에 언제 오냐고,,ㅎㅎ
아 ~~건강할때,,놀이도 가능하다고,,피곤이 몰려온다,,
가슴떨리며 신기해하고 새로워 하던 그시절이 그립다,,
요즘은 ,,감동이 줄어 들고 있다,,노인같은 청춘 ,,청춘같은 노인 나는 지금 어떤가?
인생은 ,,행복은 스스로 발견하고 찾아가고 느끼는것,,
암튼 무사히 즐겁게 다녀온 여행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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