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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캔커피로 뚝딱! 커피향 솔솔~ 겉다르고 속다른 `커피번`

벚꽃동산 2009. 5. 21. 18:29
 

 

   

 

 

 

 

캔커피로 뚝딱! 커피향 솔솔 풍기는 겉 다르고 속 다른 커피번 만들기
   

 

일주일에 한 두 번, 장보러 갈 때마다

제빵코너에서 흘러 나오는 구수한 빵냄새에 발길을 멈추곤 합니다. 

특히 갓 구워 나온 빵을 가위로 뚝뚝 잘라내며 시식을 권유할 때에는

염치 불구하고 두 세개는 기본으로 넙죽 받아 먹게 되는데요.

제가 자주 가는 마트에서는 뜨끈할 때 먹으면 다른 빵은 쳐다도 안 보게 되는 '커피번'을

오븐에서 구워져 나오자 마자 바로 바로 잘라서 시식코너에 내어 놓습니다.

저랑 행복이 아부지는 빵사는 건 둘째치고

아예 여기에 자릴 잡고 떡하니 버티고 서 있습죠~

 

겉은  비스킷처럼 바삭하고, 속은 짭조름한 버터향에 보드라운 속살까지

한 번 맛보면 커피번의 매력에 헤어 나올 수 없다니까요~

 

매일 사 먹고 싶은 커피번,

 이제 집에서 커피와 함께 느긋하게 실컷 맛보고 싶어서 '커피번 만들기' 에 도전해 봤어요.

제빵은 영 자신없는 무지개가 만들어서 성공했으니

여러분은 이 레시피를 보는 동시에 갓 구워져 나온 뜨끈한 커피번이 손에 쥐어져 있을지도 몰라요~

 

저는 얼마 전 잔뜩 사다 놓은 캔커피가 있어 인스턴트 커피분말 대신 캔커피를 이용해서

더욱 손쉽게 만들었으니 여러분도 집에 있는 캔커피로 보다 쉽게 맛있는 '커피번' 을 만들어 보세요.

 

 

 

 

재료

 

빵반죽 : 강력분 220g, 박력분 25g, 인스턴트 드라이이스트 5g, 소금 5g, 우유 80g, 물 20g, 달걀 1개, 설탕 30g, 버터 30g

커피 토핑크림: 박력분 70g, 달걀 1개, 버터 60, 설탕 45, 일리커피(일리 이씨모 라떼 마키아또) 3큰술

또는 인스턴트 커피 2ts, 우유 2ts 

 

▶ 속재료 : 버터 60g, 소금 약간 

 

 

 

 

 빵 반죽하기

 

 

 

 

 

1. 큰 볼에 강력분 220g, 박력분 25g은 체에 쳐서 담고 달걀은 미리 풀어 놓습니다.

2. 우유와 물은 데워서 드라이이스트를 녹여 놓고, 소금, 설탕, 달걀을 넣고,

마지막으로 실온에 놓아 둔 버터를 넣어 반죽합니다.

 

 

 

 

 

3. 2를 매끈하게 치댄 후 랩을 씌워서 1차 발효를 하는데요.

약 45분 정도 발효를 하면 2배 가까이 부풀어 오르게 됩니다.

 

 

 

 

  

4. 1차 발효가 잘 되었는지 확인해 보려면 손가락에 밀가루를 조금 묻히고 꾸욱 눌렀을 때

반죽이 따라오지 않으면 발효가 잘 되었다고 볼 수 있어요.

주먹으로 꾹꾹 눌러 공기를 빼 줍니다.

 

1차 발효를 할 때 그 시간에 커피토핑크림과 충전물을 만들어 주세요.

 

 

 

커피 토핑크림 만들기

 

 

겉은 비스킷처럼 바삭하게 부서지고, 속은 깃털처럼 부드러운 것이 커피번의 매력이죠.

먼저 커피향이 솔솔~  바삭바삭 맛있는 커피토핑크림을 만들어 봐요~

 

  

  

  버터는 실온에서 말랑말랑한 상태로 잘 풀어 주고, 설탕을 2~3번 정도 나눠서 잘 풀어준 다음

미리 풀어 놓은 계란을 조금씩 나누어 넣어서 잘 섞이도록 합니다.

 

 

 

 

  박력분은 체에 쳐서 놓고,

 

 

 

 

 데워 놓은 캔커피(일리 이씨모 라떼 마키아또) 를

조금씩 넣어 저어가며 매끄럽게 반죽이 되도록 합니다.

 

※ 일리커피 마키아또는 인스턴트 커피를 넣은 것보다 색이 훨씬 연하고 맛도 부드러우니

진한 커피색과 향, 맛을 원하시면 일리커피 에스프레소로 커피토핑크림을 만들어 주세요.

 

 

 

 

 

 짤주머니를 준비하시고, 긴 원형 용기에 짤주머니를 씌운 다음

완성된 커피 토핑크림을 짤주머니에 넣은 후 잠시 냉장고로 보내 주세요.

 

 

 

커피번 속 재료 만들기

  

 

 

실온에 놓아 둔 버터에 소금을 약간 넣고 잘 섞어 준 뒤

빵반죽이 2차 발효가 될 때 까지 냉장고에 둡니다.

 

 

 

 

 

5.  1차 발효가 끝난 빵반죽은 7개~8개 정도로 나누고 둥글려 준 뒤

약 10~15분 정도 비닐을 덮은 상태로 둬서 잠깐 쉬게 하고,

2차 발효를 하는데 반죽을 넙적하게 한 뒤 버터 속 재료를 넣고 뒤를 꼼꼼히 붙여 준 뒤 

팬 위에서 약 40분간 2차 발효를 하고 꼭 가스를 빼 주세요.

 

 

 

 

 6. 팬에 띄엄띄엄 반죽을 놓고, 커피토핑크림을 올려 놓는데 약 70% 정도만 덮히도록 합니다.

커피토핑크림이 내려와서 반죽을 모두 덮어주니 모양에 신경쓰시지 않아도 돼요.

 

7. 오븐에서 200도로 예열 후 180도로 15분 정도 구워 내시면

캔커피로 만든 맛있는 커피번 완성!

 

 

 

 

 

오늘 커피번 만드는 데 사용한 캔커피는 일리커피 중에서도 '최상' 이라는 뜻의 ' 이씨모(Issimo)', 

얼마 전 출시되자 마자 제 입맛을 확 사로 잡은 커피인데요.

일리 커피는 깊고 진한 맛의 에스프레소 스타일 '까페 에스프레소',  

 일리 에스프레소에 다크 카카오가 어우러진 '카푸치노',

일리 에스프레소에 생우유가 더해진 '라떼 마키아또' 등 3종이 있는데

저는 '라떼 마키아또' 의 매력에 폭 빠져서 이번에 커피번에 응용도 해 봤어요.

 생우유가 더해져서인지 커피향은 은은하면서 부드러움은 한 층 더 한 맛이랍니다~

 
 

 

  

정성을 다 한 커피번은 포장해서 우리 행복이 봐주느라 힘든 행복이 이모랑
출근할 때마다 차 안에서 먹는다며 빵을 찾곤 하는  행복이 아부지에게 선물하기로 했어요.
 
  
 

 더욱 진한 커피향과 색을 원하신다면 커피토핑크림을 만드실 때
일리커피 '에스프레소'를 이용하시거나
우유 2ts에 인스턴트 커피 2ts을 녹여 만드시면 됩니다.
 
 
 

 

저는 '일리 이씨모 카페 에스프레소' 캔커피를 이용한 커피번도 만들어 보았어요~

요 커피번은 진한 커피향이 솔솔 풍겨서 냄새에 먼저 취하고,

 

 

 

 

 맛을 보면 그 맛에 더욱 취한답니다.  

 

온 집안이 그윽한 커피향으로 물들이며 입안 가득 행복을 선사한 커피번.

마트에 가면 매번 만나는 커피번을 지나칠 수 없어

한 봉다리씩 들고 오곤 하는데요.

제가 직접 만들어 본 건 처음이지만 커피번 맛이 제대로 나서

앞으론 커피번 만드는 재미에 부엌 좀 어지러질 것 같은데요?

 

  

 

 

마트에서 커피번을 사가지고 집에 오면 어느새 식어버려서

방금 나온 뜨끈한 커피번맛을 기대했다가 실망하곤 했었는데

이제 집에서 직접 구워서 오븐에서 나오자마자 바로 입안으로 쏙쏙~ 들어가니

일단 커피번 만드는 날엔 다이어트 생각은 잠시 접어두고오~

냉동실에 한 두 시간 넣어 놓은 일리커피랑 함께 했더니 살얼음이 씹히면서어

 "캬아~~"

배부른지도 모르고 끝없이 먹게 됩니다.

 

제가 한 번 맛보고 홀딱 반해서 입에 달고 사는 일리 커피는 향이 좋고 원두가 좋다고 유명하다고 하더라구요.

어쩐지 일리 커피를 넣어서 커피번을 만들었더니 마트에서 매번 사 먹던 커피번 보다 

 확실히 향도 다르고, 느무 느무 부드러워서 강추해요~!


 

 

 나름 예쁘게 포장한 커피번은 우리 이웃님들 선물해 드리면 좋으련만

저 혼자 먹으려니 너무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여러분도 이제  집에 있는 캔커피를 이용해서 보다 쉽게 맛있는 커피번을 만들어 보세요.

파는 커피번 못지 않게 겉은 바삭, 속은 부들부들하게 커피향 가득한 커피번을 만드실 수 있어요.

 

 

오늘 '부부의 날' 이네요~

행복이 아부지는 부드러운 마키아또로 만든 '커피번' 을 선물해야 겠어요.

커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샤룽하는 여봉' 에게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러운 '커피번' 을 선물하세요.

'부부의 날' 선물로도 최고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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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무지개의 달콤한 세상
글쓴이 : 무지개 원글보기
메모 : 커피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