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도 트럭이 와서 세일하길래 잔뜩~~
식빵도 행사하길래 큰 사이즈로 들고 왔는데
도당체 해먹을 시간도 없고... 이래저래 미루다가
이대로 두면 감자엔 싹이 나고... 잎이 나고... 하나둘셋~~!! 할 것 같아
함께 해치울 간식거리를 만들었네요.
감자는 소금 약간 넣고 삶은 후
뜨거울 때 으깨놓습니다.
양파, 피망, 맛살, 베이컨은 잘게 썰고
으깬 감자와 함께 고루 섞어주세요.
이때 소금과 후추로 간을 살짝 해놓습니다.
카레맛을 좋아하시면 소금양을 줄이시고 카레가루를 함께 섞어주시면 된답니다.
그런 다음 식빵 가운데에 만들어놓은 감자 속을 올리고
2장 겹쳐서 틀로 찍어주시면 되는데
틀이 없으시더라도 저처럼 대충 동그랗게 찍을 수 있는 거면 그거 사용하셔서 만드시면 돼요.
그런 다음 계란옷 입히고 빵가루 묻혀서
느끼한 거 싫어하시는 분은 오븐에서 구우시고...
아니면 기름에 잘 튀겨주시면 돼요.
빵도 다 익은 거고, 속도 거의 다 익은 재료니까 겉면에 색만 나면 건져내시면 된답니다.
짜잔~~!
감자카레고르케 5형제~~!!
고로케빵 만들기 귀찮으셨던 분들에게 아주 좋은 방법이겠죠?
그런데...
동그랗게 찍어내고 남은 가장자리 식빵은 어떻게 하냐구요?
그럴 땐 ↓↓↓↓↓ 이렇게 만드시면 되지요.^^
멀쩡한 식빵을 한 개 더 꺼내어
케찹이나 머스타드 소스나 좋아하시는 샌드위치 소스를 바르시고
햄, 치즈 등을 위에 올린 다음
구멍뚫린 식빵 덮어주고 살포시 계란 한개 깨서 담아주세요.
계란 밑에 거뭇거뭇한 건 허브솔트에요...
계란 간도 되게 하고, 햄에 허브향도 넣을 겸해서 뿌려줬지요.
다 되었으면 전자렌지나 오븐에서 구워주시면 돼요.
계란빵도 아닌 것이...
샌드위치도 아닌 것이...
맛나는구나~~!!!
출처 : 미즈쿡 레시피
메모 : 고로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