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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소클럽녹화장을 다녀와서

벚꽃동산 2008. 2. 10. 11:59
올케언니의 양도로 첨 kbs별관 귀경을 가게 되었다,,65세 멋쟁이 울엄마랑,길고긴 명절끝에 바람쐬기로,작정을 하고,약간은 부푼맘으로,kbs방송국은 15년만이다,유치원원아들 이끌고 가본 적 이후론,,신길역에서 5호선 갈아타고 여의도5번 창구,,여긴 별관이다 ,가는길에 김밥이랑,우동 사먹고,,추위를 뚫고,,가보니 1000명정도,,3시이후 입장이라더니,,기다리는 시간이 괴로울 정도 울엄니 " 아고 허리야,,의자 없나어디" 되돌아 갈까하는 맘이 불끈 ,기다린 시간이 아까워서,,못가 !!드뎌 입장!!! 입구에서 두줄씩 번호대로,,무릎담요,우산,충전기를 선물로 주니 울엄니왈 "뭘이리 많이 줘요 ㅎㅎ" 웃음이 절로나고 짜증은 사라졌다.뿌연 먼지인지 안개속 녹화장은  방송국임을 실감 하게됐고,,거의모두 젊은 커플 위주라,,좀 ,,그랬지만,,뭐 나이가 뭔 상관,,마음이 젊은데,,티비에서만 보던 개그맨들을 직접 보니..엔지날때 안타까움 ,,반응 이 적을 때 ,,또 순발력 있는 모습등,,눈가에 웃음이 끝이질 않았다,,손바닥은 벌겋고,눈주름이 걱정 될정도,,엄니왈" 담에 또오자" 두시간 여 녹화가 끝나고,,맛있는 저녁을 먹고 ,,지하철에서 쇼핑도 하고,,무사히 ,집에 도착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