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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의 풍금 후기~~ 2

벚꽃동산 2008. 8. 9. 01:35

이벤트 당첨으로 다시한번 호암아트홀에 가게되었다. 

      이번에는 울랑이랑 역시 저번에간 

 진주식당에서 콩국수랑 김치찌개 시켜먹고,,

(여긴 두번와 봤지만 유명세때문인지 여전히 퉁명하고,,불친절하다,)

그래도  뭐 맛있으면  용서가 된다 ㅜ,ㅜ

 

 

8시공연이라 6시 30분부터 티켓을 발급받아야 하는데,

이벤트,당첨이라고 했더니,,티켓이 없단다,,

심장이 떨리는 순간

 " 아니 잘좀 확인해주셔요"  

"손님 티켓없어요

"아 ~~~~ 손떨려  핸드폰 보여주고 주민증까고,,

우여곡절끝에,,

입장           R석 6열4.5번      음  ㅡㅡㅡㅡㅡ 비교적 좋은 자리다.

공연전에 울신랑한테    "자갸..       혹시 지루해도 코골며 자면 안되야~~~

울랑왈      "사람을 뭘로 보고 "...'

 

 드뎌 징소리    징~~ 만짱의 출연

역시 같은 공연 을 두번째 보니깐 여러가지 좋은점이 있다.

우선 대사가 빠르게 들리고 미쳐 못 본장면도 새롭게 보이고

또지난번     이정미씨 랑     이번 장은아 씨랑 비교해보는재미??

이정미씨는 작은키  때문인지 구두를 신었고 목소리가 섬세하고 감정표현이 잘 드러난느낌이라면

 장은아씨는 운동화를 신어서 더 풋풋한 16세 소녀의 느낌,,

솔직히 감정은 덜 오지만,,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좋았다

 

만짱은 이번엔 머리가 딱 ~~~    붙지않아서 다행스럽게 느껴졌고

 ,울랑은" 여기저기 볼거리가 한꺼번에 나와서 산만해..

" "집중이 안되" "

그래서 여러번 보는거예욧" 나도 이번에 눈에띄는게 새롭더구만.

 

동네 극장가는 것도 너무 싫어 하는

 울랑이를 여기까지 겨우 모셔와서  신경이 쓰여서  그런지 솔직히 뮤지�에 몰입이 안된다..

하지만 그건 순전히 내기우였다

 

 

집에와서 울랑이는 강샘의 홍연과의 대사를 정확히 줄줄 외워보이며

 참 좋았었다고..케니브라운의 노래를 검색해 보는둥..

지금껏 14년 살면서 처음보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래서  부부가    함께 문화를 누려야 하나보다,

 

,자갸 "넘 행복해~~내가 만짱을 좋아하는 이유를 알겠지..

담에또 같이 공연 볼꺼지??

"내용이 좋으면" 

 

 

 처녀시절엔 친구들과 연극보는  재미로 살았는데

이제 만짱덕분에 남편이랑 뮤지컬보는 재미를 느끼게 생겼다  흐흐흐흐~~